외국계기업이란? 외국인이 경영 참가를 목적으로 10% 이상의 지분을 투자한 기업을 말한다. 삼성, 현대자동차, 포스코등의 국내 대기업은 외국인들의 지분이 50프로를 육박하지만, 경영을 목적으로 외국인 1인이 10프로 이상 투자하지 않았기 때문에 외국계기업으로 분류를 하지 않는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계기업의 형태를 살펴보자.

* 자회사형태

자회사는 국내에서 법인자격을 취득한 기업으로 이들 기업은 현지법인이기 때문에 철수가 어려우며 회사 경영도 대부분 한국인이 할 만큼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대개 사업 영역이나 영업 실적이 매우 탄탄하기 때문에 경영상태도 안정적인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기업들로는 한국IBM, 한국HP, 한국P&G, 코카콜라, 한국듀폰, 한국후지쯔 등이 있다.

* 합작사형태

합작사는 외국계 기업의 일반적인 진출형태이다. 대형 자본의 사업상 위험률을 줄일 목적으로 또는 국내 시장에 밝은 현존 국내 기업을 파트너로 활용하기 위해 자본과 기술, 현지이익을 매개로 한 기업들의 '국제적인 손잡기'이다. 이들 기업은 조직의 팽창가능성이 크고 직원들에 대한 대우도 안정적인 편이다. 그러나, 국내기업과의 계약이 만료되거나 더 이상의 이익이 없다고 평가될 때 또는 더 나은 조건의 제의가 들어왔을 때는 언제든지 철수 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 동양베네딕트, 유한킴벌리, 한국얀센 등이 대표적이다.

* 지점형태
지점의 형태로 국내에 들어와 있는 기업들은 상호나 기능은 외국법인과 흡사하지만 실제로는 '한국회사'다. 이들은 계약에 의한 외국기업의 위탁을 받고 그 기업의 한국내 업무를 담당하는 회사들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대개 외국 항공사와 은행들로, 본국 직원들과 동등한 대우와 신분을 보장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 대리점 연락사무소형태
대리점이나 연락사무소의 형태를 띤 외국계 기업은 대개 국내기업에 업무를 위탁한 후 소수 인력만으로 꾸려가는 외국항공사와 초기단계의 IT 기업들 같은 경우다. 이런 형태의 외국계 회사는 직원들에게 본사직원의 신분인 경우와 현지 대리점 직원의 신분만인 경우가 다양하게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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